[권도형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3년도 전국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인천지역 자치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드림스타트사업 수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1월 3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드림스타트 13년도 사업 유공자 포상 및 제5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연수구가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부평구와 계양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에서 교수 등 전문가 16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해 전국 시·군·구 106개소 드림스타트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도 사업 6개 분야(기본구성/통합사례관리/서비스운영/자원개발및연계/만족도/홍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또한, 사업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체험 수기 공모전 아동부문에서 남구에 거주하는 안환희 어린이가 ‘12줄의 드림스타트’라는 작품으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반 가족 부문에는 남구에 거주하는 오은자씨의 ‘절망 속의 한줄기 빛’이라는 작품이 장려로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드림스타트사업은 0~12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실태조사와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인지/정서/신체건강/가족)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드림스타트사업 평가를 받은 인천광역시 8개구 드림스타트는 사례 관리분야 외에도 드림스타트사업을 구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활성화 하는 등 자체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취약계층 아동의 맞춤형서비스 제공에 주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옹진군까지 드림스타트를 설치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리가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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