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2011년에 실시하였고 실시당시에는 전국에서 앞서가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후 4년 동안 타 지역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넘어 중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하였는데 ,현재는 인천지역이 학교급식 부분에서 아주 낙후한 지역으로 지목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인근 서울시와 경기도는 3년동안 중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하고 있다,
인천시의 예산이 아주 어렵다는 이유로 시당국은 중학교 무상급식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방정부의 예산이 어렵지 않은 곳이 없다, 모든 지역에서 어려움속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 그리고 지역경제를 위해 우선적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있다, 무상급식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정책이며, 아이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배우게 하는 교육이다, 이는 성적 위주의 일부 상위층 학생을 소위 일류대학에 보내는 것보다 의미있는 교육이며, 지역사회의 책임이기도 하다, 인천시와 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은 인천시민을 대표해서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수립하고 시행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는 여전히 전국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가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각 지역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크고 작은 정책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올해 5월에 인천광역시 안전한 공공급식을 위한 방사능물질 검사에 대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급식의 방사능 물질 대책 수립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조례에 따라 집행하는 내용이 없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방사능 검사장비와 인력 확보 등 방사성물질 검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였음에도 역시 위원회 구성 계획도 없고 시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 사회 교육 홍보를 하여야 함에도 역시 계획이 없다,
우리 인천학교급식시민 모임은 조례에 따라 시민 20 명 이상의 연서로 시장에게 방사능 검사지원을 요청하고자 한다, 그리고 검사장비와 인력을 포함한 검사지원 계획을 수리비하고 그 예산을 수립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공공급식에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대한 제반 사항을 검토할 방사성물질 검사위원회를 시급히 구성하여 시민들이 요구하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이를 위해 인천학교 시민모임은 오늘부터 인천시의 무상급식 실시와 방사능 조례 실행 계획수립과 관련 내용이 시의회의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시청 정뭉에서 매일 일인 시위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
끝으로 우리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이 제반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지난번처럼 면담 요청을 다른 이유를 들어 피하지말고 진지하게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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