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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1월10일 06시45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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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이 오는 이름 없이 덕적본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 기공식을 오는 14일 덕적면 도우선착장에서 연다.
총사업비 290억원(국비 80%, 시·군비 각 10%)이 투입돼 2018년 초 완공될 예정인 이 연도교는 길이 1.137㎞, 왕복 2차선이다.
덕적본도 주민들은 가장 큰 섬인 만큼 당연히 연도교 이름을 ‘덕적교’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수로 따지자면 덕적 13개 리 중 가장 많은 주민들이 사는 곳은 진1리로 374명이다.
덕적 9리인 소야도 주민은 덕적면에서 둘째로 많은 272명이다.
소야도 주민들은 연도교의 이름은 바깥으로 향하는 동네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소야교’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맞섰다.
옹진군 관계자는 “덕적본도와 소야도 주민간의 갈등의 소지가 있는 마당에 다리 이름을 정할 경우 더 큰 분란이 생길 소지가 있다”며 “연도교 이름은 좀 더 고민한 뒤 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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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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