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4 전국 VE경진대
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년 연속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7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체가 제출한 총 19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기관의 VE검토 운영활동, 원가절감 및 성능향상 효과, 수행내용
의 충실성, 수행체계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인천광역시가 출품한 “인천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사업” 등
설계VE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한 재정건전성 회복의 확고
한 의지 등 예산절감 성과와 품질 향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VE(Value Engineering)는 가치공학을 뜻하며 원가절감은 물론 기능을 높여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선진 건설관리 기법으로서 국내 및 세계 대기
업은 이미 VE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건설분야의 설계경제성검토(VE)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시는 건설분야 시정에 VE 경영기법을 적용해 이를 통한 재정건전성 회복
의 확고한 의지와 VE 검토 운영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 전국 최초로 자
체 매뉴얼 개발, 시 산하 공단의 VE 도입으로 경영혁신 성과 등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2014년도에 30억원이상 대형 건설사업 24건에 대한 설계경제성(VE)검
토를 실시해 35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금까지 총 5,544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품질을 향상시켰다.
유정복 시장은 “각종 사업 발주전에 철저한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원
가 절감 및 불필요한 예산이 새나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함께 인천의 꿈, 대한민국 미래를 실현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일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설계VE를 지속적인 추진과 개선아
이디어를 개발해 설계기준에 반영하는 피드백을 통해 타 사업에서도 적용
하도록 함으로써 적정설계 및 고품질 공공시설물 건설 등 건설사업의 가
치향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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