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는 20일 남구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희망2015나눔캠페인’ 출범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공동모금회의 명예회장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하공전 항공경영과 및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자원봉사자들과 인천시민들 200여명이 참석해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인 ‘희망2015나눔캠페인’ 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신한은행인천지역본부(본부장 윤상돈)가 캠페인 1호 기부자로 1억5천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으며, 익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 신세계백화점인천점(점장 이존성)의 나눔도 이어졌다.
또한 지난 10월, 나눔에 동참하고자 매월 기부를 실천하는‘착한어린이집’에 73개의 어린이집이 가입했던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회장 이명숙) 어린이들도 함께 참석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선포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인천시민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진행될 나눔대장정에 300만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가 속히 100도를 달성하길 기대해본다. 또한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이 잘 관리되고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희망2015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나눔 대장정을 통해 49억4,6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돌입하며, 사랑의 온도탑은 4,96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통화 2천원)와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안내는 전화(☏032-456-3333)이나 홈페이지(http://ic.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