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유엔 아시아ㆍ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이하‘UN-APCICT’, 원장 이현숙)은 아·태지역 25개국 정부관료, 학계인사, 시민사회, 민간부문 및 국제기구 대표 68명을 초청하여, 2014년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지속가능개발을 위한 ICT 인적역량강화 지역회의’(Regional Dialogue on ICTD Capacity Build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Annual Partners Meeting)를 개최할 예정이다.
□ UN-APCICT는 아∙태지역 회원국에 ICT를 개발정책의 범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는바,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2015년 이후에 선언될 지속가능개발 목표에 대응하여 향후 아∙태지역 ICT 역량강화 추친 방향을 논의 할 예정이다.
□ 더불어, 이 회의는 UN-APCICT의 공무원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 for Government Leaders의 제6차 전략회의와 차세대 리더 교육 과정인 Primer Series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or Development for Youth의 제3차 전략회의를 동시에 개최하여 연간 성과를 점검하고 교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또한, 이 회의에서는 ICT 분야의 취약계층인 여성과 청년층의 역량강화를 위해‘여성과 정보통신’(Women and ICT), ‘교육과 정보통신’(ICT and Education) 그리고 ‘참여 학습법을 통한 정보통신 교육의 효과 증대’(Engaged Learning and ICT) 등의 주제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 UN-APCICT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소속기관으로 2006년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위한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Academy of ICT Essentials for Government Leaders’를 개설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정보통신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2008년 6월 시작된 Academy는 현재까지 아ㆍ태지역 29개국에 전파되어 27,600여명의 공무원을 교육하였다. 아울러, 비영어권 국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14개 언어로 번역, 개도국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 양성(Turning Today’s Youth into Tomorrow’s Leaders)”과정을 개설, 다양한 교재 개발 및 자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이 국가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ICT를 핵심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2년 2월 공식 런칭 된 교재 ‘Primer Series’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ㆍ태지역 13개국에 전파되었으며, 현재까지 130여개 대학 16,000여명 대학(원)생의 ICT 역량강화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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