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6기 핵심 추진 과제인 ‘인천중심의 교통개선프로젝트’와 정부3.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지능형교통체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빅데이터 기반 첨단교통정보시스템’ 개선프로젝트는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빅데이터 기반 교통관제시스템 구축, 2단계는 스마트 교통제어서비스 및 지능형주차안내 시스템 구축, 3단계는 인천중심 육·해·공 광역교통망 연계시스템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도로증가율(연평균 2.09%)대비 교통량의 가속증가(차량증가율 6.15%)와 도로관련 시설용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교통문제해결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와 사물통신을 기반으로 한 첨단교통정보시스템(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다음 달부터 진행될 1단계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6억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기반 교통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인프라를 7개월간 구축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될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7억여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스마트 교통제어서비스 및 지능형주차안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교통기반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첨단 신호제어기법인 주기식, 감응식, 예측식 등을 시 전역에 확산·구축하고 각종 대규모 공사로 인한 주변 교통 혼잡도를 측정해 신호운영변화, 공사장주변 교통대책 보완 등 교통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2016년에 추진될 3단계 사업은 더 스마트한 생활 밀착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시가 추구하는 인천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육·해·공 광역교통망 연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정보시스템 및 사물지능통신망을 구축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해 없는 선진그린교통 인천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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