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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1월28일 06시28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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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기자]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대책위 소속 대·소청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어민 16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어선 80여 척에 나눠 타고 대청도 인근 해상으로 집결했다.
'생존권 보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머리띠를 두른 어민들은 '중국어선 방치하면 영토주권 소용없다', '정부는 생계대책 마련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배에 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어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방안에 어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 대책은 일언반구도 없다"며 경제적인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와 해군은 경비함정 2척, 고속정 2척, 고속보트 3척을 비롯해 해경 90여 명을 시위 해상에 투입,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관할 옹진군도 어업지도선 4척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시위에 참가한 어선은 이날 대청도에서 서해를 따라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이 흐르는 여의도까지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경과 옹진군 어업지도선의 만류로 포기하고 오전 11시 30분께 대청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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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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