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등록날짜 [ 2014년12월05일 14시25분 ] |
|
|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5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올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들과 노인일자리 전문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통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각 지역에서 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서로를 격려·위로하고, 각 분야에서 활동한 모습들을 생생한 영상과 수범사례 등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노인일자리사업을 보다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일자리사업 참가자 모집 및 선발부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지도해 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종사자와 일자리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어르신 등 37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특히, 중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공동작업장에서 쇼핑백 제작 일자리에 참여한 유모 어르신(95세, 중구 중산동 거주)과 옹진군청 환경지킴이 일자리에 참여한 고모 어르신(93세, 옹진군 북도면 거주)이 남녀 최고령 어르신으로 선정돼 특별상을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10월말 현재 총 2,899,071명의 인구중 어르신들이 약 10%인 295,832명을 차지해 전국에서 울산, 대전 다음으로 노인비율이 낮은 지역이지만, 어느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고령화에 따라 최근의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과 더불어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인복지사업중 노인일자리사업을 핵심사업으로 매년 특색 일자리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그중 어르신들이 특기를 살려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실버카페 사업’은 대표적인 특색 일자리로 현재 15개소에 실버카페를 개점해 115명의 바리스타 어르신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증치매 노인돌봄사업’은 시가 처음으로 실시한 후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전국으로 확대된 대표적인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또한, 송도스포츠파크 내에 설치한 스포츠캠핑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80명의 어르신들이 시설물 관리 및 이용안내, 시설주변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유일하게 어르신들의 문화사업으로 어르신전용 영화관인 ‘시니어키노 프로그램’을 4개소에 개관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천광역시는 전국에서 ‘최초’, ‘최고’,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를 정도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난해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대상’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한 지역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일자리 참여를 통한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매년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456개 늘어난 20,000여개 이상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3만여 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매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늘려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드릴 계획이다.
|
조은화기자
(mbsnew@naver.com)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