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는 18일 지역사회 결식계층 무료급식을 위해 김병호 은행장 직무대행과 김창근 노조위원장 및 성공회 푸드뱅크 김한승 신부에게 ‘정동국밥 2호점’ 설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달되는 기부금은 하나은행의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아 조성한 사랑나눔 기금 1억원과 은행의 매칭 기부금 1억원을 합한 총 2억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성공회 푸드뱅크에 기부하였다. 이 기금으로 설립될 정동국밥 2호점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에게 도시락, 국밥 등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공회 푸드뱅크가 운영하는 정동국밥은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기본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무료급식사업 예산으로 환원하고 있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의미 있는 사업에 큰 기금을 쾌척해주신 하나은행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결식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는 어떤 말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정동국밥’은 수익금이 다시 환원되는 선(善)순환 구조로, 많은 사회적 기업과 복지현장에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동국밥 2호점’은 위치선정 및 인테리어 진행 후 2015년 초에 개점될 예정이며, 앞으로 전국에 매장이 설립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하나은행 김창근 노동조합위원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하나은행 김병호 행장 직무대행(사진 왼쪽 여섯 번째),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사진 왼쪽 칠곱 번째), 대한성공회유지재단 교무원장 직무대행 유시경
신부(사진 왼쪽 여덟 번째), 김현경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사진 왼쪽 아홉 번째), 성공회 푸드뱅크 김한승 신부(사진 왼쪽 열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