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그린시티’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제6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린시티는 환경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환경부가 지난 2004년 지자체의 환경관리 능력을 키우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수범적인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서 2년마다 공모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구는 그 동안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존 배수펌프장을 활용, 생태체험장과 기후변화체험관을 조성해 녹색생활 실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전시와 체험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조성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린시티에 선정되면 환경보전 관련 예산을 우선 지원받고, 포상금과 홍보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홍미영 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정의 제1원칙으로 '지속가능발전도시'를 표방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제기구인 GRI에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보고서가 등재된 바 있다”면서 “이번에 그린시티로 선정된 것을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고 더욱 녹색성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15개 지자체가 응모, 안성시가 환경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 순천시와 경남 거창군이 국무총리상을, 경기도 안산시, 제주 서귀포시 등이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그린시티로 선정된 지자체 6곳은 환경, 생태,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시티 평가단이 1차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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