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58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참여자 만족도를 분석했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된다’ 98%, 일자리 사업 참여후 병원방문 횟수가 ‘월1회 이상 줄었다’가 38%로 나타나 실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하여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건강유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의 주요 사용처로는 ‘생활비로 쓴다.’ 47%로 일자리 사업이 노인들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사업에 불만족하는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은 더 많은 보수를 희망하였다.
일자리 참여자의 연령은 70대 이상이 79%, 70대 미만이 21%이며 성별은 여성이 62%, 남성이 38%로 상대적으로 여성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사업 참여 계기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61%, 용돈마련을 위해서 20% 등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대부분은 근무시간은 만족하나 보수는 올려지기를 희망했으며 사업참여자의 99%가 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의 창출과 어르신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노년기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 증진을 위해 올해 2,582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100여명이 명이 늘어난 2,673명의 참여자를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16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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