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수익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
가 12월 23일 주경기장에서 백화점, 대형 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30여 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주경기장 투자 희망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
의 투자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익
시설 구성계획(안)과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참
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입주업체·인천광역시·시설관리공단(경기장 운영기관)
의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절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를 운영할 계
획이며, 주경기장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도 브랜드 정책과제
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인천지역 A업체는 컨벤션 웨딩홀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
타냈으며, B업체는 주경기장의 시설과 주변 여건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조
성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C업체는 주경기장이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복합문화시설이 갖춰 진다면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주경기장이 시의 재정 부담을 가
중하는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주경기장 수익시
설 유치 사업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의사를 보여줘 사
후 활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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