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성국)는 24일 오후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200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대형공기부양정(H-09정) 취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역식은 박성국 서장을 비록해 각 과장, 함․정장,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
과보고, 명명장 수여,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역한 H-09정은 약 150억 원을 들여 영국 그리푼사에서 2년에 걸쳐 건조됐으며, 길이 31.97m,
폭 15.06m, 높이 12.95m 크기로 최대 107㎞/h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현재 해양경비안전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중 최대 규모로, 서해5도 및 인천국제공항에서 대
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다.
특히 뻘과 바다 모두 기동이 가능한 H-09정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해역에서 구조 임무 능력
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H-09정이 취역으로 경비함정과 헬기의 장단점을 보완하게 되어 해상안전 지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