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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1월07일 09시23분 ]

[박근원기자]인천시는 올해부터 '요우커 유치'의 일환으로 중국 광저우(廣州)와의 관광 교류를 본격화한다. 상반기에 공무원 교류 방문과 교역회 참석을 시작으로 각종 교류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인천-광저우 간 관광교류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 11월 유정복 시장의 광저우 방문 때 교류사업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시는 올해 4개 사업을 '1단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공무원과 관계기관이 상호 교류 방문하는 사업부터 시작된다. 상반기에는 인천 공무원이 광저우로, 하반기에는 광저우 공무원이 인천을 찾아 2박3일간 머물게 된다. 전체 인원은 각각 20여명이며, 비용은
 


인천시와 광저우시가 각각 부담한다.시는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교역회(Canton Fair)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교역회는 지난 1957년 최초 개최 이후 117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최대의 수출박람회다. 지난해 기준 참가한 해외바이어는 18만6104명에 이르는 거대 박람회로 볼 수 있다. 시는 이 교역회에 참여해 인천 관광특산품, 축제, 인천화장품 '어울', 의료·뷰티·레저 분야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이 밖에도 오는 6월 개최될 '중국 광저우 국제의료관광 박람회'에 참여하고, 하반기에는 '인천-광저우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관광·의료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체육·의료단체의 상호 교류가 이어진다. 청소년·노인 민간단체의 교류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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