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광과 뷰티웰빙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상품을 직접 개발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끈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천
촬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인천도시공사, 중국 하남
성 CTS여행사와 일본 HIS여행사 등과 함께 상품 개발에 주력해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의 첫 성과로 지난 1월 12일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 35,000명을 유
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들 관광객들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관광상품을 통해 올 한해 국내외 관광객 10
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관광상품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한 관광상품을 각국 여행사들이 현지에서 판매
하는 형태다. 인천에서의 숙박을 기본으로 해 송도석산(사랑의절벽), 인천
시립박물관(비녀), 인천대학교(도민준 강의실)과 휴띠끄(어울-인천시 화장품
홍보전시관), 비밥공연, 성형미용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별그대 in 인천’을 여행상품에 시범코스로 운영했던 시와 인천
도시공사는 ‘별에서 온 그대’본 드라마가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현지 방
영되면서 더욱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지역 콘텐츠와 융합된 관광상품
을 계획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관광상품이 처음부터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
로 중국과 일본외에 동남아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와
보다 적극적인 접촉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천 촬영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인천 고유의 역사 스토리텔링을 관광상품화하고 핵심 콘텐츠인
‘사랑의 비녀걸기’개발과 홍보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국내외 여
행사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숙박, 의료(성형미용), 화장품(휴띠끄-어
울), 지하상가, 전통재래시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