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의 도시 부평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5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사업’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부평풍물축제는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으로, 지원금 1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부평풍물축제는 1997년 풍물을 테마로 한 축제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심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 접목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돼 왔다.
특히 풍물도시 부평의 뿌리로서 구 산하 22개 동별 풍물패가 왕성 한 활동을 벌이며 실력이 일취월장함에 따라 구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부평구립풍물단 또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에 초청돼 풍물 도시 부평의 이미지 높이고 풍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풍물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해 ‘부평 두레놀이’가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2년 연속 2015 대표적 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공연예술문화축제로서 부평풍물출제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볼거리와 먹거리, 독특하고 다채로운 체험 문화 등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다”면서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축제로서 한계를 벗어나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