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정치권과의 협력관계를 공공히 했다.
시는 재정건전화의 원년을 맞아 1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년도 국
비 확보와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지역국회의원 보좌진을
초청 시정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전정배·박병일·송기영·장규철 보좌관과 비서관
등 여야를 총망라한 핵심 보좌진 16명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경제부시장
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재정기획관, 각 실·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시가 연초부터 시정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정치권에서 예산과 정책
의 핵심실무를 다루는 보좌진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사업이 빠짐
없이 반영되도록 미리 준비하고, 풀리지 않는 각종 현안과제를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방안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절차 개선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부 해제지역 수도권 권역범위 조정
▲분뇨처리시설 확충 ▲영흥도와 덕적도간 전력계통 연계 ▲인천항 한․중
항로개방 ▲인천공항내 전문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 등 38개의 현안과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좌진 초청 간담회에 이어 27일에도 지역국회의원과 간담
회를 연쇄적으로 가질 예정”이라며,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당정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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