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다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각 분야별 외부 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 기동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동점검단은 지난 1월 안전관련분야 대학 교수 22명과 협회, 단체 소속 안전분야 기술사 등 자격증 소지자 35명을 포함해 총 57명으로 구성했다.
* 분야별 구성 : 토목 24명, 건축 17명, 기계 5명, 소방 3명, 전기 등 기타 8명
기동점검단은 취약분야 특별안전점검, 안전관리 자문 등을 수행하며,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점검대상, 점검일정 등을 결정하고 관련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2월부터 시기별 재난취약시설 중 특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 사회적 이슈화된 재난사고 관련 시설물 및 재난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 등 특별안전점검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기동점검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는 사업부서 및 개별관리주체에 통보해 즉시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관리부서 및 자치구, 공사·공단에서도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통해 재난취약분야 안전관리와 관련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의 재난취약시설을 안전전문가와 함께 점검함으로써 재난사고 예방효과와 안전점검의 신뢰성을 높여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구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