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기초수급자 자녀 및 아동복지시설 생활 청소년
가운데 중·고등학교 입학자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복비 지원은 2007년부터 한부모가
정 자녀를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해 오다가 2010년부터 기초수급자 자녀
(3,300명)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동복을 확대 지원한데 이어 2011년도부터
는 기초수급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하복까지 확대 지원해 왔
다.
올해 교복비는 시비와 군·구비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수급자 자
녀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2,500명을 대상으로 동복과 하복
이 지원되며, 1인당 동복은 20만원, 하복은 10만원이 지원된다.
교복비는 직접 지원 신청을 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동복은 2월중 거
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복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
수급 가정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