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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2월13일 03시02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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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인천을 관광도시로 성장하기에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이 갖고 있는 자연·문화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중저가 숙박을 무기로 서울과 경기도를 가기 전 잠시 들르는 ‘관광 베드타운’ 이미지를 단번에 벗어던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요우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송도석산 등 인기 콘텐츠 활용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차이나타운, 월미도, 부평지하상가, 소래포구 등 전통적 관광명소에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국내 최고층인 동북아 트레이드타워와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으로 관심받는 송도국제도시를 부각시키면 요우커를 사로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4만 명에 불과하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2년이 흐른 지난해에는 37만 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처럼 요우커가 급증한 것에 대해 시는 위안화 가치 상승과 태국 반정부 시위, 중·일 역사 갈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요우커들은 어떻게 인천을 찾았을까.
인천도시공사의 해외 관광객 유치 현황을 보면 인천을 다녀간 외국인은 지난해 모두 44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은 모두 37만여 명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보다 저렴한 중저가 기획숙박으로 유치된 요우커는 대략 31만여 명 정도이다. 이 외에 각종 국제행사 이벤트로 1만5천여 명이 다녀갔고, 환승과 크루즈를 통해서도 각각 3만7천여 명과 3만1천여 명이 인천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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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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