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구 용현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기태)는 지난 12일 지역 내 어려운 가정 30세대를 선별해 온누리상품권(1세대 3만원)을 전달했다.
용현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자치 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기태 주민자치위원장은 “뜻을 함께하는 동료 주민자치위원들이 있어 10년 넘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교동새마을금고(지점장 박진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아진 백미 48포(1포 20kg)를 지역 내 저소득계층에 전달했다.
좀도리는 ‘절미’의 전라도 방언으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한웅큼의 쌀을 덜어 항아리에 모아두었다가 남을 도왔다고 전해지는 사랑 나눔 운동이다.
박진수 지점장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담긴 좀도리 운동에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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