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이 정서행동 고위험군 학생의 상담과 치유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을 잡았다.
2월 24일 인천시교육청이 한림병원과 협동협약(MOU)을 체결, 정서적 고통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전문적 지역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2014년도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를 통해 학교 내 상담과 학교 밖 심층상담과 치료를 해야 하는 청소년이 무려 7,5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중 자살위험에 노출된 학생도 검사참여 전체학생(116,220명) 대비 0.5%인 629명에 달했다.
행동장애를 가진 관심군 학생들은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2차 전문기관이 총 25개로서 전체 506교를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양구 서구지역 관심군 소아청소년을 위해 2회에 걸친 무료상담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 한국 청소년 자살률이 매우 높은데, 어려움 중에 전문가의 손길이 절박했는데 지역 단체들이 손을 내밀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여러분과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단 한명의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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