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봄철 신학기를 맞아 오는 3월 2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및 주류제공 등 불법 영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법질서 확립을 통해 건전한 식품접객 영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시 및 군·구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해 구성된 11개 반, 50여 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 나이트, 디스코클럽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산재한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룸 카페 등 청소년 이용 가능업소 1,647개소다.
주요 점검항목은 청소년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해 유흥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고용하는 행위,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상,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음식의 종류와 규모, 판매형태, 계절별,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선정한 후 지속적으로 단속해 시민들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