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어르신에게 일자리 공급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강화군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지난 16일 강화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갖고 힘찬 첫발을 내딛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환경지킴이, 나들길지킴이 등 13개 사업단 참여자 1,141명과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예년과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색색이 다양한 근무복을 착용하고 “올해도 건강하게 열심히 하자”는 어르신들의 굳은 결의가 더욱 돋보였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해를 거듭하면서 당당하고 건전한 모습으로 발전하여 단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의 하나로 정착하였으며, 주변 환경 정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 활동으로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 간접비용을 줄여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발대식으로 1,141명의 참여자 어르신들은 강화 곳곳에서 11월 30일까지 주 3일, 하루에 2시간 30분씩 환경정화 및 문화재 지킴이, 공공시설 업무지원 파견사업 등에 투입되어 제 2의 인생을 설계한다.
이날 대표로 선서를 한 대표 김태용의 말에 따르면 “돈도 좋지만 나이 들어 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집에만 있으면 갑갑하고 그랬는데 이 일을 하면서 내가 갈 곳이 있어 좋고, 할 일이 있어서 좋고,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도 병원 가는 횟수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이 되고 있는 노인사회활동사업을 주관하는 강화군노인복지관의 관계자들에게 군민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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