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는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매개 모기 등에 대한 모기 밀도 조사를 4월 첫째 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모기 밀도 조사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7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도심지역은 서구 2개소, 계양구 1개소, 부평구 1개소이며, 도서지역은 강화군 7개소와 중구 1개소로 총 12개소에서 매주 실시한다.
채집된 모기 개체수 정보는 매주 방역 관련 기관에 제공해 실시간 방역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대한 원충 감염률 조사는 작년 강화군 2개소에서 올해에는 서구 2개소, 계양구 1개소까지 추가해 총 5개소로 확대 강화한다.
뎅기열, 웨스트나일 등 해외유입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는 월 2회 실시한다.
작년 인천국제공항 주변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인천항 주변 1개소와 도심지 2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젖산을 사용해 모기만을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BG-Sentinel trap이라는 모기 채집기를 올해 시범 도입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모기 밀도 조사는 말라리아 발생지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가지고 있는 인천의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했으며, 특히 진보된 채집기를 도입해 모기 감시의 과학화를 도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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