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4기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4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위원장 선출과 2015년도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보고 및 의견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진행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이제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실질적인 평등을 구현하고 장애와 장애인의 문제를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하며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해 장애인들이 소외 받는 일이 없도록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에도 많은 노력을 하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탈 시설을 통한 자립과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장애인들의 관심과 욕구가 크게 증가되고 있으며, 장애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위원장 선출에서는 이영환 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어서, 장애인복지 기본현황, 2015년도 여건과 전망, 2015년도 정책목표, 복지일반, 교육·문화·체육,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담은 2015년 장애인복지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시는 2015년 장애인복지계획을 통해 2015년도 장애인복지 10대 중점 추진과제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대상 확대, 발달장애인지원사업 강화, 직업재활 및 재활치료지원사업 확대, 여성장애인지원사업 강화, 장애인일자리확충사업 강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환경 조성,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장애인이동권 보장 강화, 장애인소득보장 강화, 장애인 인권보호 및 사회참여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천시만의 장애인복지사업에 무엇이 있는지, 발달장애인 부모심리상담지원 사업외 발달장애인을 위한 추가로 다른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앞으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운영하지 말고 토론과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창의적으로 운영돼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 및 건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종권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부모 등 지원에 대해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센터, 발달장애인 고용문제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자체계획 수립 등 적극 조치해 나갈 계획이며, 인천시의 특색사업으로 노틀담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과 장애인 광역보조기구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를 끝마치며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위원님들께 축하를 드리고, 장애인복지위원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조언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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