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 29일 15시 송도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유학생 유치 및 지원 대학교류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가졌다.
인천시는 한중 FTA 체결 등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한·중 교류확대에 따른 인적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교육청 및 인천지역 12개 대학과 함께 친인천중국인 양성 및 인천소재대학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이번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회는 ‣유학생 유치 공동 추진사업 발굴, ‣유학생 효율적 관리를 위한 대학별 정보교류 및 협력, ‣유학생 졸업 후 진로관리 등을 위한 대외 협력,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외 현지설명회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인천시 유학생 유치 및 지원 대학교류협의회 참가 대학 : 12개 대학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 연세대 국제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청운대 인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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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재인천 중국 유학생 및 대학 측의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유학생 유치 공동설명회,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재인천 유학생 신뢰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첫 번째 사업으로 중국과 첫 자매도시인 천진시와 23년 넘게 축적된 자매도시 교류를 바탕으로 첫 중국유학생 유치박람회를 천진시에서 개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의 대학입시가 6월임을 감안해 6월 말 개최 등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한편, 인천시는 천진시와 협력해 상호 정기적인 유학설명회 개최 등 자매도시로서의 우호협력 및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지속 유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은 2014년 기준 894명으로 2011년을 기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한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홍보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지만, 이러한 일은 대학 한 곳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번에 인천시와 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하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며, 이러한 일들이 새로운 기회가 돼 침체돼 있는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관리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은 근로자, 기업인 등 다양하게 있지만 유 학생의 경우 대학시절 형성된 이미지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각인되는 만큼 파급효과가 큰 인재다. 따라서 인천시에서는 대학들과 공동으로 유학생 유치,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장기적으로 인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친인천 중국인 양성으로 “인천 안의 중국”시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및 관리 대학교류협의회가 그동안 중국 현지에서 유학생 유치 및 홍보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결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유치·관리하는 것은 물론, 졸업 후 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함으로써 인천소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친인천 중국인 양성으로 공공외교관으로의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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