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책 읽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세계 책의 수도와
연계해 공공기관에서는 다양한 책 관련 문화행사를 통해 책의 수도 붐 조
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책의 수도의 해를 맞아 시민들께서 쉽게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연중 각 역무실에 ‘도서기증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책의 수
도 홍보 및 독서 붐 조성을 위해 인천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에 ‘도
서판매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복지회관에서 인천대 학생 및 교직원, 시민을 대
상으로 인문학 특강 ‘동아시아 대중문화를 말하다’를 연다.
5월 20일에는 ‘영화로 보는 전후 일본’, 5월 27일은 ‘21세기 중국의 문
화 선택 대국에서 강국으로’, 6월 3일은 ‘인문학으로 보는 일본의 전자
게임’이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동구청은 세계 책의 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학생들의 독서의식 함양
과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통해 ‘독서골든벨’행사를 개최해 시상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저자
특강 및 독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인천지역 책방의 정통이 살아 숨 쉬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개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
관 기획전시실에 50~60년대 잡지 및 50년대 배다리 헌책방 거리 재현물을
연중 전시한다.
이밖에 연수구 구립도서관(연수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
린이도서관)는 가족과 함께 이웃 공동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든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간의 소통
의 장 마련을 위해 책 관련 전시, 강연, 체험, 나눔 등 ‘다섯 손가락’행
사를 5월말까지 개최한다. 행사 관련 문의 및 내용은 연수구립도서관이나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관련해 공공기관 및 도서관에서 추
진하는 행사도 풍성한 만큼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 책의 수도 붐을 조성하
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