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활동을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봉사과 공무원과 지역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미추홀공원에서 전개했다.
소외계층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인천시의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2015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시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10명과 학익고, 인명여고, 문학정보고 학생 및 학부모, 지역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에 참여한 시 사회복지봉사과 직원들은급식 제공에 필요한 텐트 및 탁자, 의자를 설치하고,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배식을, 식사 후 설거지는 학부모들이 분담하여 활동했다.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시설 등을 갖춰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으며,IBK기업은행이 차량과 급식비·운영비를 후원하고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밥차” 운영을 맡고 있다.
인천시는 시정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여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일회성·전시성 자원봉사활동은 지양하도록 하는 추진방향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부서별(팀별) 및 가족별, 취미동호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 또는 개인별로 사회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 전개할 계획이며, 시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의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국 공무원들이 근무가 없는 주말을 이용해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무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사회단체의 자원봉사활동 및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증가하는 등 더 이상 자원봉사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공무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 등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통합과 바람직한 공직자 상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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