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3일간 환경관
리 기술력이 열악한 중소기업 배출업소 23곳에 대해 환경관리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3개 반으로 운영되며, 공무원 3명과 전문인력 9명 등 총 12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험이 풍부하고 10년 이상 근무한 환경기술인, 도
금협회 임원, 환경전문가, 환경전문공사협회 기술인력을 초청해 구성했다.
이번 기술진단 대상업체는 2015년 상반기 환경관련 위반업체인 23곳으로
서 배출허용기준초과 18곳, 대기 폐수 방지시설 비정운영업소 5곳 등이다.
시는 이번 대상업체 외에도 기술진단을 신청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술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지원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가
급적 환경관련법 적용을 배제할 계획이나, 심각한 환경오염사고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의 경우는 제외할 방침이다.
기술진단 지원내용으로는 방지시설 설치·운영의 적정성, 배출허용기준초
과에 따른 문제점 파악, 전문가 원인분석에 따른 근본적 문제해결 방안 모
색, 집진시설 유지관리요령, 법적 이행사항 교육, 환경관련 노하우 기술지
원 등이다.
이한원 시 공단환경팀장은 “이번 중소기업 환경관리 기술진단은 올해 시
책사업인 찾아가는 현장 환경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고 확인하면서 영세업체에 대한 환경 기술지원, 신
기술 정보제공 등을 통해 위반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기업의 환경
관리 능력을 배양시키는 한편, 기업활동 과정에서 자칫 발생하기 쉬운 환
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마인드 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