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6월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행
복나눔 Free Market」을 개최했다.
네팔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여성단체협
의회(회장 원부희) 및 10개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
여 애장품 경매, 재능나눔 공연, 체험·참여장터, 재활용나눔장터, 지역특
산물 판매 등이 펼쳐졌다.
이날 ‘나눔’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게 부평연합풍물단과 서부여성회관
난타공연단은 재능나눔을 통해 무료공연을 펼쳤으며, 체험·참여장터에서
는 네일아트, 리본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 기회
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 및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관심이 집
중됐다. 애장품에 담긴 다양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흥미와 함께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했다.
경매 및 기부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네팔 지진피해민을 지원하며, 기부물
품 중 도서 600권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인천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번에 시작된 나눔
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우리
인천에 새로운 활기와 따뜻한 감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