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해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
한 특별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이사장 노태손)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
밀었다. 연합회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5백만원을 6월 18일 인천사
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
태손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이사장 및 권역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립작은도서관의 도서 확충, 리모델링, 독서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사용돼 공공도서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
목골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메르스 때문에 전국적으로 어려운 와중에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기쁨이 두 배”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십시일반 모아
주신 소중한 이 기부금을 작은도서관을 위해 뜻있게 사용하겠다”고 말다.
노태손 연합회 이사장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시민의 입장에서
뭔가 도움이 될 것이 있나 찾다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특별모금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십시일반 모으게 됐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크게 쓰여졌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답했다.
조건호 모금회 회장은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켜 도서관의 역할을 복지
로 연결하기 위하여는 시민분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화
(ARS 060-700-0332), 계좌이체(신한, 100-023-230734,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또는 새 책 기부 등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모금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456-3312) 또는 인천시청 문화예(☎440-39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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