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윤식)이 인천시 재정 악화와 문예진흥기금의 고갈 속에서 중앙부처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행하며 인천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로 출범 11년차인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0년을 정비하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약속하며 2015년 재정건전성 강화, 재원조성을 주요 이슈로 뽑은 바 있다. 이러한 기조 아래 인천문화재단은 100% 전액 국비와 민간 후원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광역단위 문화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지정에 따라 여러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는 인천아트플랫폼과 동구 배다리 헌책방 골목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북콘서트를 계획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협력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예술위원회,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이 함께 함으로써 공공기관, 기업, 민간재단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인천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문학의 만남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근대문학관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을 통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확보하였고,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결합한 「인천 책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5년 생활문화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으며 순수 예술 창작과 인천 시민의 생활 예술이 함께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본 센터의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1천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센터 조성을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험과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예산감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전환점으로 삼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문화의 지역 거점을 형성해 낼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증진 정책의 대표사업인 「무지개다리 지원 사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되었다.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 이 사업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의 문화예술을 보다 활기차게 조성하고자 하며, 지난 2년간의 사업성과는 전국적으로 사업의 독창성과 실행결과를 인정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국 13개 광역문화재단의 협의체인「시·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의장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는 인천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시 재정의의 어려움,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예진흥기금의 고갈 속에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여러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러한 중앙부처의 국비사업, 외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지역문화예술계에 보다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문화진흥법의 제정을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정책을 보다 지역밀착형,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목표로 중장기적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흐름 속에서 문화재단의 국책사업, 협력사업 실행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에게 많은 지원이 돌아가게 할 것이며 더불어 인천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처럼 여러 방면의 국책사업,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부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인천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도 실행할 예정이다.
관련문의 인천문화재단 기획홍보팀 032-455-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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