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7월 1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구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를 체험했다.
메르스 여파가 시작된 이후 전통시장 이용객과 매출액이 40%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재고 누적과 판매 부진으로 상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 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배국환 경제부시장은 이상원 모래내 상인회장과 최갑섭 구월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로부터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인천시 전 부서가 전통시장 방문 장보기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장 상인들도 힘을 내 경제활동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와 각 군·구에서는 관공서 주변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영세 식당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말부터 월 1회(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하던 청사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1인 30만원 범위 내에서 10% 특별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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