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4일 오후 2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메르스 관련 인천 관광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시의회 의원, 관광협회 및 업계 대표자, 교수, 유관기
관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인천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각계각
층이 참석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강구 등을 심
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시에서는 『메르스 관련 인천 관광활성화 대책』으로 행사유치 및 팸
투어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추진’, ‘인천관광 신뢰
도 회복 프로그램 추진’과 함께 ‘하계 휴가철을 활용한 국내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가 소재한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서도 자체적
으로 메르스 관련 대책을 수립·추진해 하계 휴가철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
극 나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중구청에서는 ‘관광자원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연계한 중구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코스) 개발·운영, 가족단위 관광객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
제 및 관광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강화군에서는 ‘찾아가는 홍보전 참가, 강화 관광상품 버전업, 강화
경제 활성화 모티브 제공’을 추진하며, 옹진군은 ‘피서철 해변운영, 섬
나들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조명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시 및 군·구에
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대책 외에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관광산업 전
분야의 자발적인 할인 및 이벤트 행사’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
견이 제시됐으며, 관광업계에 ‘청결한 위생, 바가지 요금, 과도한 호객행
위 등을 자제’해 줄 것과 ‘오늘 당장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활성
화를 위한 협력’을 요구하는 등 인천시 관광산업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는 메르스 여파 극복을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고, 외래 관광객을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한 초
석을 마련하고자 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늘 강조
하는 인천만의 가치 창조를 통한 차별적인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외래 관
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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