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모기 밀도 조사결과 인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도심지역은 서구 2개소, 계양구 1개소, 부평구 1개소, 도서지역은 강화군 7개소와 중구 1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모기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4월 7일 광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번에 확인된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는 인천지역에서는 2011년 발견된 이후 4년 만에 채집됐다. 그러나,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작은빨간집모기’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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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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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권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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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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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회 접종
‧1차~3차(생후 12~35개월)
‧4차(만6세), 5차(만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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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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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회 접종
‧1차~2차(생후 12~3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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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
- 사백신(불활성화백신):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한 백신
- 생백신(약독화 생백신):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비가 적고 고온의 날씨가 계속돼 모기의 활동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기가 기승을 하는 동안에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주의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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