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복지급여체계로 전환돼 새로 도입된 후 7월 한 달 간 92,508가구에 생계급
여와 주거급여로 214억4천만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생계급여는 지난 7월 20일 1차 지급된 바 있으나, 이후에도 7월 31일까지 추
가로 매일 지급해 41,806가구에 대해 167억2천만원을 지급했으며, 주거급
여 역시 7월 31일까지 50,702가구에 대해 47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맞춤형 급여가 시행되기 전인 6월 보다 생계급여는 22억1천만원, 주
거급여는 8억3천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7월 1일 이후 맞춤형 급여체계에
따라 새로 수급자로 선정된 대상은 생계급여 대상자가 1,034가구 1,596명,
주거급여 대상자가 1,137가구 2,067명, 의료급여 대상자가 1,175가구 2,067
명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의 복지급여는 매월 20일이 정기지급일로 규정돼 있으나,
인천시는 맞춤형 급여 시행 첫 달인 7월에 많은 신규세대가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중 신청한 신규 세대 만큼은 가능한 지난
29일까지 조사를 완료해 31일에 7월분 복지급여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
침하에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남구 용현1.4동 주민센터와 남동구 간
석3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여름휴가도 잊은 채 맞춤형 급여제도 안착
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복지담당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
취했다. 또한,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서는 통별 담당직원 등 전직원이 홍보
를 분담하고, 복지통장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모셔오는 등 어려
운 사람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맞춤형 급
여 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시는 8월 이후에도 맞춤형 급여제도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복
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발굴해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단계별로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로 연중 어느 때나 신청이 가능한 만큼 맞춤형 급여 신청을 원하는
세대는 언제든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접수하기 바
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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