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인천 서구 보건소(김권철 소장)는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구치매주간보호센터 ‘도움의 집’에서 이용 어르신의 손자, 손녀 및 서구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치매의 이해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소나기 치매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나기(소중한 경험을 나와 내 친구가 함께해요! 기억할께요 오늘의 행복한 모습을) 치매학교는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며, 지식 위주의 학습이 아닌 직접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와 관련증상을 이해하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소나기 치매학교의 프로그램은 ‘치매 바로 알기’, ‘주간보호 프로그램의 이해’, ‘치매역할극’, ‘치매관련 빙고게임’, ‘어르신과 함께 지내기’ 등으로 진행 됐으며, 무엇보다 주간보호 이용어르신의 손자, 손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제 가정에서 치매 조부모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가족 분위기 형성에 매우 유익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치매학교를 참여한 후 할머니 할아버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음 겨울방학에도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자원봉사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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