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8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관내 읍·
면·동장 및 복지통(이)장, 복지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적
안전망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발생한 송파 3모녀 사건 이후 최근 개·제정된 복
지 3법(「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
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상시 발굴·지원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공유
해 인적안전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복지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면
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관계자로부터 지역사회 복지 동향과 지난 7월 1
일부터 시행중인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지역사
회보장협의체로의 개편 내용, 정부 시책,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
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인천지역 우수 군·구로 선정된 남동구와 서구
가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읍·면·동 단위 민관협의체 구축·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읍·면·동 인적안전망은 지역주민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공공과 민간서비스 자원들을 통합적으로 제공
하는 체계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복지통(이)장 등 4,090명의 인적안전망을 구축돼 복지사
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149개 모든 읍·면·동 단위
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인적안전망의 활성화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을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제를 더욱 세
밀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