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최근 개최된 ‘2015년 상반기
한국기후변화학술대회(8.12.~8.13.)’에서 기후변화 관련한 2편의 연구사례
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사례는 ‘군집분석과 주성분분석을 활용한
인천공업지역에서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해석’과 ‘도시수목을 이
용한 이산화탄소 흡수량 및 감축방안’ 등 2편이다.
‘군집분석과 주성분분석을 활용한 인천공업지역에서의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물질 해석’연구에서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통합적으로 해석
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공업지역 도로변에 위치한 대
기오염측정소의 경우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자동차 배출가스인 이산화
질소 및 일산화탄소와 높은 연관성을 보여 이동오염원과 연계한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수목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량 및 감축방안’연구에서는 수목에
따른 토양의 탄소저장량을 추정한 결과 유기물 층의 경우 건조중량과 탄
소축적량이 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해 탄소
저장량 및 탄소흡수율을 높이면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는 일단 배출되면 50년 이상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온실효과에
의해 지구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가뭄, 폭설 및 폭염
등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을 유발하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공동으로 온
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GCF 유치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온실가
스 측정망 자료와 다매체 환경조사자료 등을 통합적으로 해석해 기후변화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구 성과를 전문 학술대회 등에
발표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환경정보를 꾸준히 제공하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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