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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된 여성 가장을 위한 든든한 창업지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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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9월18일 09시44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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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7일 (뉴스와이어) -- 열매나눔재단이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프로그램 ‘메리맘(Merrymom)’ 2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혼 후 세 아이를 힘들게 키우던 여성가장 김모 씨, 20년간 전업주부로만 살아온 김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평소 음식 솜씨가 좋아 지인들 모임에 필요한 도시락 제작을 소일거리로 하던 중 아이들을 돌보며 일을 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소자본 창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도권 금융대출의 벽은 높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투성이였던 김씨에게 창업은 멀게만 느껴졌다.
그런 김씨가 이달 말 분식집 개업을 앞두고 있다. 김씨의 곁에는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의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메리맘(Merrymom)’이 있었다.
김씨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메리맘(Merrymom)’은 제한된 일자리와 취업 기회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생계와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 또한 홀로 부담해야 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에 적합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업장 또는 창업희망지가 서울시 소재이며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창업 예정자로 소득과 재산 등 상세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최대 2,000만 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3개월 거치 45개월 균등 상환조건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자금으로 지원되어 한 여성가장이 자립하여 다른 여성가장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창업 자금 지원과 더불어 한부모 여성가장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20시간의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사업 코칭 뿐만 아니라 자녀 멘토링 등 사업 연차 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열매나눔재단 김성근 사업총괄팀장은 “창업 3년 내 폐업비율이 50%에 달하는 국내 자영업 현실에서 창업준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이다. 어머니와 자녀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메리맘(Merrymom)’은 연간 수시 모집이며, 2015년도 2기 사업지원서 접수는 9월 30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 실시한다.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문의 : 02-2038-8514
열매나눔재단 소개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2007년 설립되어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을 돕고자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345개의 개인창업가게와 86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 대통령단체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홈페이지: http://www.merryyear.org |
황순덕기자
(hwang@m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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