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5일 제5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종합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및 시
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경축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인천의 비전 전
달과 하나 되는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레이저 대북공연으로 시작했다. 이
어서, 인천시민의 다짐을 시민 대표로 원부희 여성단체협의회장과 박용선
인천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이 낭독했으며, 시상과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서는 제37회 시민상 3개 부문 8개 분야 10명, 모범시민 10명,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시민들에게 상을 수여해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경축 연주회
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부 행사로는 5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문학산 정상 개방 고
유제(告由祭)가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유제는 식전행사로 10개 군·구 대표 풍물단의 사물놀이가 펼쳐저
흥을 돋우고, 이어서 유정복 시장과 시민 700여 명이 함께 문학산 정상을
오르는 길놀이 행사와 제막식, 고유제(告由祭), 봉수대 거화(擧火)의식, 희
망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역사의 발상지이며 상징이자 인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문학산 정상이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큰 의미를 되새기면서 제
51회 시민의 날 행사를 알차고 검소하게 치렀으며,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
해 인천도호부대제, 월미 국화축제, 청소년 문화대축제 등 다양한 연계행
사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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