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51회 인천 시민의 날을 맞아 인천시의 자매
도시인 일본 기타큐슈시 후지와라 미치타카(藤原 通孝) 부시장 등 방문단이
인천을 축하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타큐슈시 방문단 일행은 10월 15일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홍순만 경제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경제교류확대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홍순만 경제부시장과 후지와라 부시장은 양 도시의 우호관
계를 재확인했다. 또한, 11월 중국 연대시에서 개최되는 OEAED (동아시
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를 앞두고 동아시아 경제교류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도시 간 공통과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후지와라 부시장 일행은 이날 오후 영종도에 소재한 카지노 복합리조트사
업 부지를 방문해 ‘미단시티 홍보관’(인천 중구 영종순환로 483)을 시찰
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편, 기타큐슈시는 인천시와 일본 도시로는 최초로 1988년 12월 20일 자
매도시를 체결했다. 이후 시장 상호 방문,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 홈스
테이 교류, 문화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양 도시는 2012년 4월 『인천시와 기타큐슈시의 상호 왕래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인천시에서는 홀수연도, 기타큐슈시에서는 짝수연도
에 각각 상대도시를 초청해 상호 왕래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 역시 합의서에 따라 홀수연도인 올해 인천시장의 초청으로 이
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