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10월 19일에서 22일
까지 4일 동안 미세먼지(PM10) 주의보 2회,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6회
등 총 8회의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최근(10.16~현재) 발생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남쪽(필리핀 근방)에
위치한 태풍(24호 곳푸)의 영향으로 기압흐름을 방해해 대기정체현상이 발
생됐다. 또한, 중국 동북부(텐진·베이징)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국
내로 일부 유입됐고, 고기압 등의 수일간 대기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연
무·박무 등 기상조건에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어 현재까지 고농
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내주까지 대기정체와 서해상에 축적된 미세먼지의 유입·유출을
반복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되어 다음 주 초 해소될 것으로 예
상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인천지역 미세먼
지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의 시간대별 전체 평균농도는 106 ㎍/㎥(범
위 43~191 ㎍/㎥, 최대 191 ㎍/㎥) 수준, PM2.5 농도는 평균 72 ㎍/㎥
(20~132, 최대 132 ㎍/㎥) 수준까지 관측됐다.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
(PM10/PM2.5) 평균농도가 평상시의 2~3배까지 증가했다.
☞ 2015년 9월 PM10 평균농도 38 ㎍/㎥, PM2.5 평균농도 21 ㎍/㎥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경보발령 시 어린이·노인·폐질
환 및 심장질환자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히 외출 시에는 황사 마
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미세먼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먼지 저감을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연구원에서는 대기
오염의 정보를 제공하고 측정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미세먼지의 저감과 피
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고자료 > 일기도 및 기류패턴 분석 :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