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버스승강장에 태양광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승강장을 이용하는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태양광 집열판과 축전지를 통해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축전한 뒤 전기에너지로 저장하여 야간에 LED 조명을 작동시키는 신재생에너지로 일몰·일출시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점등과 소등이 이루어지며, 장마철과 동절기 설해시에도 8시간씩 5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승강장 조명시설은 주민들이 각종 범죄 위험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였으며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주민의 의견수렴과 현지조사를 거쳐 시급한 지역부터 차례로 태양광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야간시 교통약자인 학생과 노약자 및 여성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 말에 작전역 7번 출구(효성동 방향)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LED조명 시범 설치를 계기로 2015년도에 46,250천원을 들여 관내 버스승강장 15곳에 태양광 조명시설을 추가 설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연차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쾌적한 녹색도시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야간 범죄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2016년도에도 10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