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어르신들의 여가, 체육, 일자리, 건강 등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부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
지난 21일에는‘부천시 시니어체육회’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니어체육회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10개 종목 5천여 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노인 친화적이고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종목별 시니어체육회 개최, 전용구장 지원 예산 편성, 거점 경로당과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체육회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생활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실버 아트밸리도 운영한다. 국악(풍물),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캘리그라피, 퀼트, 합창 등 19개 장르의 문화예술전문강사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돕는다.
▶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로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사회활동이 가능하고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희망하는 일자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5개 유형으로 분류, 65개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 2,677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주로 공익형 및 취·창업 분야 일자리로서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증가된 2,92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단비일자리로 시니어 IT 사업단 운영, 광역전철도우미, 실버카페, 동네 체육시설 및 공원청소, 복지 서포터즈 등 총 265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행복하고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부천시는 행복한 건강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시 경로당 총 35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비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시설이 노후화된 경로당은 쾌적하게 개선해주기도 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장수텃밭상자를 제공해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사 1경로당 자매결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거점경로당을 운영하고 황토찜질방도 설치하여 열린 경로당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천시 보건소는 338개소 경로당에서 4개 의약단체, 정신건강증진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치매센터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고혈압·당뇨병관리 ▴치매·우울관리사 ▴치과상담 및 한방진료 ▴노년기 운동·영양관리 등 찾아가는 노인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관내 의료기관 33개소와 경로당 56개소가 결연을 맺고 경로당 어르신에게 건강상담 및 교육 등을 진행하는 경로당 주치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총 8만1천6백여명으로 전체인구 중 9.6%를 차지해, 부천시도 고령화 사회에 속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