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청이 실시한 ‘2015년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애경 정보통신과장은 경기도가 주최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국정원의 국가 정보보안기본 지침을 근간으로 자체 정보보안지침을 마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 점 ▴행정정보망을 안전하게 통합 관리한 점 ▴행정정보시스템의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조치하여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한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개인정보 취급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에 대한 특별교육 및 실태점검, 개인정보파일 일제정비 등을 통해서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여 단 1건의 유출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는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기기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사이버 침해사고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보호와 사이버 침해 대응능력을 점검·평가했다. ▴보안정책 ▴정보자산관리 ▴사이버 위기관리 대응능력 ▴정보보호시스템 등 6개 분야 84개 항목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향후 부천시는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이를 전담하는 정보 보호팀을 신설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응하는 최첨단 정보보호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호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진단의 날을 확대 운영하고 개인정보 관리자 교육을 강화하여 공무원의 보안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정민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날로 고도화, 지능화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행정정보에 대한 보안 관리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