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원미구 역곡공원 내 공공도서관 부지를 확보하여 ‘역곡도서관’을 건립한다.
역곡지역은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하여 지역주민의 공공도서관 건립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시는 균형 있는 지식‧정보‧문화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역곡도서관은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연면적 1,160㎡,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서관은 자료 열람공간과 문화전시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 4월 착공하며, 2018년 7월 개관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도서관을 짓고자 ‘역곡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주민대표 14명과 도서관전문가 2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도서관 명칭부터 공간구성, 건립테마 등 도서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12월 한 달 간 도서관 테마, 공간구성 등과 관련해 온․오프라인으로 지역주민 의견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다음달 18일 오후 3시에는 역곡2동주민센터에서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역곡도서관의 정식 도서관명은 시민 공모를 통해 내년 4월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곡도서관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역곡도서관을 기대 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