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멀리 가지 않고,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곳곳에 마련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은 얼음썰매를 타서 신나고, 어른들은 가족과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심 속 얼음 썰매장이 오정동, 고강1동, 중앙공원 등 3곳에서 운영된다.
▶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 오는 24일 개장
중앙공원 썰매장은 오는 24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곳은 겨울철에 가동을 멈춘 중앙공원 남동측 연못(분수대)을 활용하여 물을 가둔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조성, 사계절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 내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를 조망 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다. 또한 안전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썰매장은 연간 이용인원이 약 1만 5천여명으로 겨울철 놀이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자재를 보수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최소의 예산을 투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중앙공원은 전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하차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5-4, 6-2, 23-1, 70-3, 673, 5 , 5-4 , 6 , 7-1 , 7-4 , 8 , 12-1 , 19 , 23 , 33, 50-1 등을 이용하면 된다.
▶ 수도권 최대 논썰매장 명소,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
수도권 최대의 논썰매장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이 내년 2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개장 5회째를 맞이하는 오정동 논썰매장은 6,240㎡ 규모로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306동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썰매 대여료는 1대당 2천원이다. 논썰매장 운영 수익금은 홀몸어르신 돕기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은 버스 673, 7-4, 12-1, 71, 60-1, 70-3, 220번을 이용하면 된다.
▶ 고강1동 추억의 얼음 썰매장
고강 1동 추억의 얼음 썰매장이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수주어린이 공원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썰매대여료는 1대당 1천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1대당 5백원을 받는다.
부대시설로는 컵라면, 커피,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낵바를 운영한다.
고강1동 추억의 얼음 썰매장은 버스 7-3, 56-1, 58, 59, 59-1번을 이용하여 고강1동 주민센터, 수주어린이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썰매장 진입로는 농로로 교행이 불가하며,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중앙공원, 오정동, 고강1동 썰매장을 이용할 경우 결빙상태에 따라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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